5년전 헤어진 정신나간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일상

얼마 전에 누군가가 내 트위치를 팔로우 했다고 이메일이 와서 봤는데, 5년전 헤어진 놈(남자친구라 칭하기도 싫음)이 쓰는 가명이였다.

그새끼 이름이 신XX이였는데 가명으로 쓰는 것이 또 신XX, 영X 이 있었음.

트위치는 차단을 해도 팔로우를 끊게 할 수 없고, 방송을 아예 못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매우 찝찝했는데
팔로우 목록에서 사라져있길래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 새끼 채널에 가서 방송 띄엄띄엄 보니까 내가 눈치채면 지 차단하고 주소 바꿀 것을 알아서 그런지 팔로우를 취소한 듯 했다.
지 이메일에다가 내 트위치주소를 적어놓고 복사 붙여놓기로 방송을 하는지 아닌지 확인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소름)

이번 한번만 그런것도 아니고 페이스북도 걔 계정만 4개인가? 차단이되어있고 현재는 아예 비활성화를 해놓은 상태이다.

인스타그램도 물론 걔 계정만 차단목록에 3~4개있을 정도로 계속 새 계정을 들고와서 팔로우하고 댓글달고 쪽지보내려는 시도를한다.

트위치 현실에서 아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준적이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알아낸걸까?

이제 그놈이 내 트위치를 알아낸 후 내가 쓰는 도메인을 기억하고 여기저기 구글링을 하고다녔는지 그림자료 보려고 핀터레스트에 들어갔는데

"신XX님이 쪽지를 보내고 싶어합니다."가 떠있다....

그리고 저녁에 갑자기 누군가가 내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접속을 시도했으나 구글 측에서 액세스 거부하였으니 얼른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메일이 떴다.

아마 나는 여기저기 아이디를 한가지로 통일해 쓰기때문에 그놈이 시도를 한 것 같다.
(걔랑 만날때 쓰던 비밀번호를 아직까지 그대로 쓰고있었는데 그걸 메모했거나 기억해내서 접속 시도를 한 것 같다.)

그래서 이글루스 검색유입 도메인을 봤는데 이게 집계가 잘못된건지 어떤건진 잘 몰라도 내 도메인을 정확하게 검색해서 유입된것이 하루에 10번~20번가까이 있는 날이 몇번씩 있었다. 나는 이 블로그 또한 현실친구들에게 알려준적 단 한번도 없음.

트위치도 이글루스 주소도 다 바꿨다.

전화로도 이미 번호가 3개정도 차단이 되어있고 많은 공중전화또한 차단이되어있다.

틈만나면 전화를 한다 거의 1년에 한두번은 받게되는 것 같다. 너무 무섭다.

전화의 내용은 "ㅇㅇ아 미안해, 잘못했어." 아주 비굴하고 찌질한 목소리로 저런다.

솔직히 헤어진지 5년이나 됐으면 이제 좀 간섭 안할때도 된 거 아닌가? 왜 이렇게 사람을 못살게 굴고 집요하게 연락하려고 드는걸까.

인터넷에 알아봐도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연락이나 접근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다. 





내가 걔를 그토록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이유는 과거에 너무 나쁜짓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걔는 조현병 환자이기 때문이다.

헤어질 당시 자신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나한테 전화로 말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면회좀 와달란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말한건진 모르겠다.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려고 한건가? 나는 그냥 그 말 듣고 무섭고 소름끼치기만 하던데.
 
이제 오랜 시간 지나서 덤덤하게 말하는거지만 그때 당시 폭언과 욕설,폭행을 숱하게 당했고,

폭행당할 때에는 그냥 발로 밟는 수준까지도 당할정도로 심한 경우가 많았다.

사귈 당시 어렸고 첫 남자친구였는데 다들 주변에서 도대체 왜 사귀냐고, 제발 헤어져라 라는 말 진짜 엄청 듣고 살았는데

그 때 연애도 처음이였고, 애정결핍에 헤어짐이 두려워서 그런 놈과 3년을 사귀었다.

나는 좀 성격이 거칠고 폭력성이있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조현병 환자였다니 참...

사귈때는 몰랐는데 헤어진 후에 카톡사진이나 대화명 같은걸 보면 그때 당시 뭔가 상당히 환각과 환청의 증상을 겪고있는 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얼마전에 예전 직장 선배가 안부연락을 해주셔서 간단한 안부얘기를 하면서 요즘은 그림 그리며 지낸다고 말씀드렸더니

어 안그래도 트위치도 하는 것 같던데 라고 말씀하셔서 어떻게 아시냐고 신XX때문에 골치아프단 식으로 얘기했더니(같이알던사이)

걔랑 아직 페이스북 친구가 맺어져있어서 걔가 쓴 게시글을 보게되었는데 내용이 좀 소름끼쳐서 내가 걱정되어서 알려주려고 연락 한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캡쳐본을 받았는데 그애는 내가 자신의 아내라고 지금 믿고있는듯이.
나를 돌려달라고 행복했던 그때로 돌려달라고 하느님에게 기도하는 식으로 (아버지라고 칭하며) 쓴 글이 있었다.
마지막에는 우리 사이를 파괴한 연극을 없애달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내 트위치주소를 적어놓고 자기 아내의 그림 채널이라고....ㅋㅋㅋㅋ참나

나는 예전에 그림을 시작하기 전엔 극단생활을 했었는데 걔도 같은 극단이였고. 걔는 나를 폭행하는 것 말고도

극단의 모든 선후배들이 싫어할정도로 폭력성을 띄었고 문제를 일으키는것이 일상이였다.

그래서 나는 이제 너무 지쳐버려서 헤어진것인데 그것을 극단과 연극의 문제로 돌리는 꼴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다.

오히려 단원들은 상처받은 나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줬지...;




아무튼.. 너무 짜증나서 두서없이 써버렸는데

 걔때문에 계속 틈틈히 이곳저곳의 비밀번호를 다 바꾸고있다. 도메인도 하나씩 바꾸고있다. 정말 끔찍하다끔찍해....

무섭고 짜증난다.




덧글

  • 2021/07/31 11:1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1/07/31 12:4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캐슬 2021/08/04 06:20 # 답글

    와...너무 짜증+무서우실 듯하네요. 전화번호 바꾸고 인터넷 계정들 싹 삭제 후 다시 만들어야 접근 못할 것 같은데 그러기엔 잃는것도 많아서 휴... 일단 사는 곳은 밝혀지면 절대 안되니깐 집 주변 사진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건 조심하셔야 할 것 같고 계속 전화오면 스토킹 경찰에 신고한다고 겁을 주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다운 2021/08/04 10:17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정도 바꾸고 도메인 등등 다 변경하고있었고 제발 다신 이런일이 안일어났으면 좋겠지만, 말씀해주신대로 또 연락이온다면 그때는 정말 신고한다고하던지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겠어요 ㅠㅠ!
댓글 입력 영역